메르세데스-벤츠, 배터리 용량 추가 전 전기차 수요 회복 기대

메르세데스-벤츠 최고기술책임자(CTO) 마르쿠스 쉐퍼(Markus Schaefer)는 현재 전기차 시장 수요가 예상보다 낮은 점을 감안해 수요 회복을 확인한 뒤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. 앞서 메르세데스-벤츠는 2030년까지 20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으며, 유럽에 4곳을 포함해 전 세계 8곳의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었다. 그러나 메르세데스-벤츠는 예상보다 낮은 시장 수요로 인해 전기차(하이브리드차 포함) 판매 목표를 2025년에서 전기차 판매가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으로 미뤘다.